스리랑카 서핑 중 부상을 당했고, 간단한 봉합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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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에 비자 문의를 했다.

작년에 3개월 싱글 엔트리 비자를 미리 받아 갔는데 비용은 78,000원으로 저렴하고 현지에서 먼 콜롬보까지 연장하러 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했었다.

항공권, 현금 78,000원, 여권, 사진을 미리 준비했었던 것 같은데 확인차 전화를 해보니 현재는 당분간 비자 발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 무비자 입국을 시행 중이라 비자 발급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무비자는 한 달이라 편하게 3개월 비자를 받아 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발급이 안되니 무비자로 입국한 후 현지에서 연장을 하라고 안내해줬다. 

연장 비용은 발생하는지 안 하는지 자기네도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래도 발리처럼 한 달씩 연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60일 연장이 가능하다니 혹시 2개월 이상 체류하더라도 콜롬보 이민국에는 한 번만 가도 될 것 같다.


아직 스리랑카에 갈지 안 갈지, 언제 갈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가게 된다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서둘러 비자를 받아두려 했는데 비자 걱정은 일단 안 해도 되겠다. 어차피 발급이 안 된다니.


지난 우기(발리 기준) 서핑을 스리랑카에서 하면서 여러 한국 서퍼들을 만났고,

이제 앞으로 스리랑카에도 한국 서퍼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나마 일찍 온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이번 겨울에는 지난겨울보다 더 많은 한국 서퍼들이 스리랑카로 트립을 떠날 것 같다. 


다행히 크게 다친 적은 없지만 작은 상처로 병원에 갔던 경험을 공유해볼까 한다.


​발리 병원도 아직 불안한 감이 많은데 스리랑카 병원은 그보다 조금 더 불안하긴 했다.

일단, 남부에서 가장 큰 병원도 뭔가 시장통 같은 느낌이 드는 낙후된 시설이었다. 

Asiri Hospital이 남부에 두 곳이 있는데 큰 아시리 병원에는 러시아 친구가 통역을 부탁해서 함께 가봤고, 작은 아시리는 내 상처를 치료하러 갔었다. 

아무래도 큰 곳이 좀 더 믿음이 가서 큰 아시리로 가고 싶었는데

함께 가준 현지 툭툭 기사가 똑같다고 작은 아시리로 데려가서 그냥 그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내가 생각해도 크게 어려운 치료도 아니고 간단한 스티치라서.





리프 컷 한 달 후

Sion에서 난 딱 한 번 서핑을 해봤는데 그날이 유난히 샬로우했는지

라인업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샬로우샬로우샬로우"란 얘기를 계속했었다. 

이 스팟을 소개해 준 친구도 샬로우하니 조심하라고 얘기해줬는데 습관적으로 손을 휘두르며 말리다 바닥에 왼손이 다 베었었다. 

상처가 깊지 않아 푸시딘을 바르며 서핑을 계속했는데 겉만 아물고 속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그래서 한 달이 지난 후에 병원에 가서 상처를 다시 찢고 고름을 제거하고 꿰맸다.





​듬성 듬성 세 바늘

저렇게 작은 상처였는데 이렇게 길게 찢으실 줄 몰랐다.

내가 의사가 아니니 적절한 조치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스리랑카 병원이라 믿음이 없어서 뭔가 더 찢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꿰매주신 것 같다. 지금은 찾으려고 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아물었다.

상처 크기와 깊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발리 엉덩이 대참사 상처는 피부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있다.


의사쌤은 드레싱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더운 나라에서 생활하니 상처 부위는 물을 닿지 않게 하더라도 손가락은 씻어야 했기에

물 안 들어가게 조치를 취하고 샤워하고 손가락도 씻은 후에 간단히 셀프 드레싱을 하느라

붕대를 풀었다 내가 다시 밴디지 작업을 했다.



​붕대는 왤케 투 머치

이게 병원에서 처음 해준 밴디지.

거의 붕대 칭칭 수준이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약과 처방전, 영수증

쓰던 푸시딘이 있었지만 혹시 모자랄까 처방해주시는 대로 받아왔는데 저 푸시딘은 아직도 미개봉이다.



스티치에 사용된 물품 비용 1,559.90루피(약 11,000원)



진료비 3,050루피(약 21,000원)



약제비 2,063.26루피(약 14,000원)


스티치 제거

일주일 후에 스티치를 제거했다.

이때만 해도 상처가 남을 줄 알았는데 진짜 깨끗하게 아물었다.



​스티치 제거 비용

스티치 제거 비용 449.6루피(약 3,000원)


​총비용 7,122.76루피(약 50,000원)


​한국에 돌아와서 여행자 보험 어시스트카드에 청구해서 다 보상받았는데, 보상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병원비가 너무 저렴했다.

발리는 외국인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진료를 보면 무조건 1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주로, 목감기로 병원을 한두 번 가고, 귀에 염증이 생겨 한 번 정도 가는 편인데 지난번 목감기로 병원 갔을 때 항생제 값만 9만 원인 걸 보고 깜짝 놀랐었다.

어시스트 카드만 사용하고 있고, 미리 예약하고 가고,

병원도 실로암만 가는데 왜 그때그때 처리 방법이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똑같은 목감기로 두 번 실로암에 갔는데 한 번은 약제비는 선결제, 후 청구 보상이라고 해서 결제했고,

한 번은 약제비까지 결제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결제를 직접 하지 않았다.


스리랑카는 선결제 후 청구해야 한다고 해서 결제를 했는데 외국인인데도 너무 저렴해서 놀랐다.

칼을 댄 처치를 받았는데도 총비용이 5만 원이라니!!! 

그래도 언제 어떤 사고가 있을지 모르니 여행자 보험은 무조건 가입하고 갈 생각이다.


​스리랑카 남부는 이제 슬슬 제 시즌을 맞이하며 어매이징한 파도가 들어오고 있나 보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파도 사진을 보니 빨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은 생각 중이다. 

일단 오늘은 울애기가 고기 땡긴다고 하니 랑카고 뭐고 생각하지 말고 삼겹살을 먹으러 가야겠다.

이용서비스:
작성자: 딴따라
원본보기: https://blog.naver.com/ynbonita/221715502431

BEST
REVIEW
어시스트카드 트래블케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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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장기체류
발리 병원에 가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받았다.
발리에서는 정말 예상외(?)로 건강하게 잘 지냈다. 하다못해 생채기 날 일도 없이 무사하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떠나기 며칠 전 연이은 여행과 일을 동반해서인지 체력이 약간 고갈되려는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온도차가 있어서 감기에 든 것 같다. 참으로 바이러스는 약할 때를 아주 잘 찾아오는 듯하다. 결국에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고 감기에 걸리고 말았는데 왜 감기에 걸리면 이리도 독하게 걸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서 감기약과 테라플루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했지만 이튿날이 되자 더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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