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에서 배드버그 때문에 병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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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시 페낭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무지 많다.

왠일인지 만난 사람들도 많고, 우리 부부에게 여행 가이드를 해준 사람들도 많다.

또한 우리가 한 일도 많고, 페낭에서 묵은 숙소 자체가 엄청 특이 했었기 때문에.. 페낭으로만 한 10장 쓸 기세이다.


그 모든 컨텐츠를 이긴것은 바로, 배드버그다.


배드버그는 우리나라 말로 "빈대"이고, 침대에 빈대 붙어서 살다가 사람 피를 빨아 먹고 사는 벌레이다. 

엄청 크다.

바퀴벌레보다 훨씬 크고 징그럽게 생겼다.

다른 점은 느리다는 것. 작정하고 뒤지면 찾을 수 있고, 찾아서 피의 복수를 하기도 쉽다. 도망을 잘 못간다. 

여튼 어떻게 보면 약간 멍충멍충 한 아이인데..그 아이한테 나, 미미가 당한 것이다.


말라카에서 옮긴 숙소에서 아마 이 친구를 데리고 페낭까지 온 듯 하다.

말라카에서부터 조금씩 다리가 간지럽긴 했었는데, 난 그냥 햇빛 알러지인줄 알았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그 부위가 점점 커지더니, 페낭에서 3일째 지나니 온 다리가 오돌토돌 난리가 났다.

그 때부터 온 몸이 간지러운 느낌을 느꼈는데,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때문에 2일동안 밤에 아예 잠을 못잤다.

해가 뜨면 잠깐씩 눈을 붙이는 정도였다.  (혐짤이라 안올림..ㅠ)


도저히 간지러움과 따가움을 참지 못하고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배드버그 혹은 햇빛 알러지 둘 중에 하나일꺼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근데 내 상처(?)는 배드버그 물린 사람들처럼 일자로 모기 물린 부위처럼 크게크게, 빨갛게 일어난게 아니라

좁쌀 알러지처럼 온 종아리에 우둘투둘 일어났었기 때문에,

정말 알러지인가 배드버그인가로 여기저기 사이트에 사진까지 올려가며 물어보았다.

의견은 당연히 갈렸다.

결국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국내에서 들고 온 보험을 적극 활용해서 현지의 병원을 가보기로 하였다.


이 포스팅은 정말 작정하고 어시스트카드를 찬양할 포스팅이다.

정말 여행기와 어울리지 않고 우리 블로그와 어울리지 않는 포스팅이긴 하나,

정말 그정도로 우리 부부에게 감동적인 서비스였기 때문에!!

또한 혹시 먼 타국에서 아프신 분들이 있거나.. 어시스트 가입을 염두하고 있는데

정말 이거 잘 워킹되나 걱정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나하나 자세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대망의 어시스트카드는 단기 여행 보험부터 장기 여행 보험까지 다양하게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플랜을 선택할수 있다.

그중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했던 것은 의료비 수납 대행 서비스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실비보험 한번 신청하려면 뭐 이렇게 제출해야할 서류가 많은지.

어떤 보험사들은 아직도 등기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고 얘기 한다. 엄청 귀찮다. 


어시스트카드는, 아프면

-> 한국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근처 병원 예약을 부탁.

-> 전화가 와서 어디 근처에 사는지 확인 및 병원 예약

-> 예약한 병원 가서 진료 받고

-> 약까지 처방 받고

-> 수납은 어시스트카드가! 


즉, 청구 후 받는 것이 아니라 내 한도(?)의 금액이 있고 (이 한도는 내가 정한 플랜마다 다르다)

그 한도 내에서는 병원에서 수납 할 필요도, 청구 할 필요도 없다는 것.

얼마나 깔끔한가.


그리고 1일 한도라던가 뭐 보장 항목도 딱히 없는듯 하다.

그냥 병원 가야 하는 이유 설명하고: 오케이 해서 병원 예약 해주면, 거기서 얼마가 나오든 보장 받을수 있는 것이다.

(보장 안되는 항목은 약관에 설명되어있으니 확인 꼭 해길! 그거 외에는 다 되는듯)


자 서론이 길었는데, 다시 배드버그로 돌아가서..

정말 내가 이 보험을 9일만에 사용할지 몰랐었다.


온몸이 두드러기가 난 나는 이게 배드버그 때문인지 햇빛 알러지인지 가늠하질 못했다.

밤새 잠도 못잘 지경이었기 때문에 날이 밝아오자마자 바로 어시스트카드 24시간 한국알람센터로 전화를 했다.

어시스트 가입을 하면 웰컴 키트를 주는데, 오프라인으로 키트를 신청하면 돈을 더 냈어야 해서 우리는 그냥 온라인으로 받았다.

그 안에 말레이시아 현지 전화번호도 있을 터이지만, 그냥 편하게 한국으로 전화했다. 


한국 고객센터로 전화 할 때 혹 로밍 돈이 무서우신 분들은

OTO나, 말톡 등의 어플을 설치하면 무료통화를 이용할수 있다. 두 서비스다 완소 +_+ 


+82 2 511 1913 로 전화를 하니 말끔한 남자분이 전화를 받는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일듯. 어시스트카드 고객센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죄송한 마음이 컸다. 새벽부터 전화해서 ㅠㅠ

밤새 잠을 못자서 전화드렸다는 궁색한 변명과 함께 알러지인지, 배드버그인지 모르겠지만 다리있는곳이 난리가 났다라며 전화를 드렸다.

언제부터였는지, 어디 근처에 있는지, 언제 병원을 가고 싶은지 등등을 묻더니

현지 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


급 마음에 안정이 와서, 밤새 못자다가 그때부터 전화올때까지 약 2-3시간 살짝 잠이 들었다.

말레이시아 시간으로 오전 9시가 넘으니 말레이시아 현지 보험사 직원인 듯 한 분이 전화가 왔다.

다시한번 위치를 묻고, 증상을 물었다. 한 병원의 이름을 말해주고,

오후 2시 30분이 가장 빠른 시간인데 괜찮냐고도 물어왔다. 당연히 괜찮다.


한국 고객센터에서도 다시 전화가 왔다.

더 필요한 내용이 있냐고 해서 주소좀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니, 전화를 끊고 3분도 지나지 않아 친절하게 메일이 왔다. 








오 이 빠른 케어!! 

우리는 늦게 점심을 먹고 지정해준 병원으로 갔다.

가고 있는데 이게 왠일? 이렇게 큰 병원이었어??





(종합병원 스케일. 난 작은 개인 병원을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병원이 너무 컸다.)

우리나라와 똑같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접수를 한다.

생각보다 더더 병원은 깨끗했고, 컸고, 친절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1인)






(말레이시아에서 묵는 주소를 물어보는데, 휴대폰이 갑자기 안터져서 당황하는 1인.

내가 유심을 산 통신사의 기지국이 이 병원엔 없는 듯 하다. 아예 연결 불가)

여튼 접수를 마치고, 우리는 Dermatologist 피부과 전문의 쌤을 만나러 간다! 





(두근두근, 쌤 기다리기)



진료를 받으니 역시나 예상했던 배드버그.

(다행히 그 날, 배드버그를 찾아서 철저하게 피의 복수를 해주었다. 나쁜놈!!!!!! ㅠㅠㅠㅠㅠㅠㅠ 내 피를 ㅠㅠ 내 다리를 ㅠㅠ) 

무엇보다 무서웠던 것은 밤새 폭풍검색해서 찾아본 결과 흉이 진다는 사실인데..

난 다행히 간지러워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 긁지 않기 신공을 펼쳤기 때문에 흉은 안질 것 같다라는 얘기도 들었다.

먹어야 할 약과 발라야 할 약을 자세히 설명 들었다. 그리고 넘 싼 호텔에서 묵지 말라는 말도.. 






(처방전과, 진료 기록 등등을 들고 범죄자형 사진 한컷)

이제 마지막 단계, 약 받기와 수납이다.

일단 수납을 먼저 하러 갔는데, 아 보험이구나. 넌 안해도돼~ 약만 받아가~~ 라며 바로 스킵. 

오오+_+ 약국이 함께 없는 병원은 약은 후 청구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 병원은 커서 그런지 약국이 병원내에 있어서 약 값까지 한꺼번에 청구가 되는 듯!





(정말 한국과 똑같이 생겼다. 번호표 뽑고 대기.)





정말 한가득 받아온 약들. 세계 여행중이라고 약도 넉넉하게 챙겨 주셨다.

착하고 성실하게 시키는대로 다 한 결과 아직 작은 빨간 자국들은 있지만 붓기는 모두 가라앉았고 간지럽지도 않다. 쌤 최고 +_+



자, 이렇게해서 우리의 첫번째 어시스트카드 사용기는 막을 내렸다. 

어시스트카드의 특장점을 꼽자면,


1) 예약해준 병원에만 가면 의료비 대납이 가능하다. (내가 서류 뽑아서 보내고 뭐하고 귀찮게 안해도 된다.)

2) 정해준 병원이 큰 병원이다 +_+! 안심이 간다.

3) 혹시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면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4) 연락이 바로바로 된다. 게다가 친절하다.



아직도 세계여행 갈 때 무슨 보험 들지 고민하고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자신있게 ㅠㅠ 어시스트카드가 짱이에요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정말 아무런 협찬, 광고의뢰 등등 1%도 없던 글입니다. ㅋㅋㅋ

사심 가득 먼 타국에서 이렇게 케어 해주니 기분이 좋아져서 마구마구 홍보하고 싶은맘에..


이용서비스:
작성자: 제제미미
원본보기: https://blog.naver.com/jejememe/220428234167

BEST
REVIEW
어시스트카드 트래블케어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유학/장기체류
발리 병원에 가서 의료통역 서비스를 받았다.
발리에서는 정말 예상외(?)로 건강하게 잘 지냈다. 하다못해 생채기 날 일도 없이 무사하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떠나기 며칠 전 연이은 여행과 일을 동반해서인지 체력이 약간 고갈되려는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온도차가 있어서 감기에 든 것 같다. 참으로 바이러스는 약할 때를 아주 잘 찾아오는 듯하다. 결국에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고 감기에 걸리고 말았는데 왜 감기에 걸리면 이리도 독하게 걸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서 감기약과 테라플루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했지만 이튿날이 되자 더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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