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후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생존기 :: 더블린에서 병원가기(feat.어시스트카드)

워킹홀리데이 유럽 / 아일랜드 죠이

안녕하세요, 죠이 입니다


오늘은 가능하면 후기를 남기고 싶지 않았던

병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려 해요


혼자 타국 생활을 하면서

계속 긴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거의 일 년이 다 돼가도록 별로 아픈 적이 없었는데

이틀 전부터 귀가 먹먹하고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병원을 가도 딱 이 시국에 가게 되네요

아침엔 머리가 너어어어어무 어지러워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감도 안 잡혔는데

살아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정신 똑띠차리고

병원 진료 잘 받고 왔어요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서러울 때가

아플 때인데 병원 예약을 어떻게 하고

보험 처리를 어떻게 받는지 자세히 적어볼테니

아플 때 꼭 유용하게 쓰셨으면 좋겠어요


1. 병원예약

저는 오기 전에 어시스트카트를 통해

워홀 보험을 가입해서 왔는데

이번에 병원 다녀오면서

가입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들더라구요


병원 예약부터 수납까지

보험사에서 한 번에 처리해주니

병원 가야 할 때 미리 연락만 하면 끝!!


이렇게 전화로 연락하는 방법도 있지만

국제 전화는 너무 비싸서

증상도 제대로 설명 못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찾아보니 카카오톡도 있더라구요!!


위의 카카오톡 프로필로 들어가시면

바로 상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상담도 24시간 운영하고

생각보다 답장이 정말 빨리 와서

전화로 할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카카오톡으로 상담 요청하면

위와 같이 기본 정보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 위험지역 방문 여부도 물어보고

저희 집 근처 병원으로

바로 예약 도와주셨습니다

2. 병원진료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한 병원 문 앞에는

이런게 붙어있었어요


현재 아일랜드도

확진자 34명에 사망자도 1명 나온 상황이라

특히 의료기관은 더욱 긴장하는 눈치였어요

꼭 예약이 있는 환자만 진료하고

혹시나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들어오지 못하고

이 병원은 코로나검사도 안되는 병원이니

보건당국으로 연락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차저차 병원 리셉션에 들어갔는데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병원 내부를 다 찍진 못했지만

느낌만으로 보면 시골 보건소 느낌?!

한국이 너무나도 그리워지더라구요...

리셉션에서 예약 및 지불보증서 확인 후

해당 병원에 첫 방문이니 등록을 했습니다


이름, 기존 병력, 가족력 등

각종 문항에 체크를 하면 끝!!

여권 꼭 가지고 가라고 했는데

여권 체크 안 하더라고요


등록 후 대기실에서

같이 와준 천사 언니와 기다렸습니다

이 전에 다른 분들을 통해

8시간 기다렸는데 엑스레이도 못 찍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진료받았어요

물론 한국이면 '예약했는데 한 시간?!!!!'이겠지만

유럽에서 조금 살다 보니 이런 부분에

관대.....해지긴 무슨 속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기다리고 나서 받은 진료는

문진+건강검진(?) 비슷한 진료였어요

한국이면 바로 이비인후과로 갔겠지만

아일랜드는 우선 GP라는 종합보건소 같은 곳을

먼저 가서 증상을 보고 심각하면

큰 병원으로 갈 수 있는 레터를 써주는

시스템이랍니다

그래서 가운도 입지 않은

보건선생님 같은 느낌의 여자분이

증상에 대해서 물어보고

열재고, 기관지 염증 여부 확인하고

중이염인 것 같다고 항생제 처방해주셨어요

병원비는 이미 보험사에서 지급보증서를 보내서

지불하지 않아도 되지만

약 값은 후 청구를 해야 하니

처방전 받자마자 약국에 제출하기 전

꼭 사진 찍어 두셔야 해요


병원에서는 혹시나 처방해 준 약을 먹고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약속을 잡으라고안내해 주시고

저에게 일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신 후

일주일간 병가를 낼 수 있는

의사 소견서도 써주시더라구요


혹시나 이런 증명서가 필요하신 분들은

GP 가셨을 때

Medical Certificate 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3. 약국


약국은 한국과 똑같았어요

병원에서 준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면 바로 약을 줍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우리나라는 처방된 약 이면

약국 이름 써있는 조그마한 비닐봉지에

3일치, 일주일치 해서 주는데

여기선 박스 포장된 약을 바로 준다는 점?!


약국에서 주는 영수증도 잊지 말고 챙겨서

아래 서류들과 함께 메일로 보내면

약값 후 청구도 끝!!


후 청구 관련해서 카카오톡으로

물어보면 바로 메일을 통해

보험금 청구서 및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시니

혹시라도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 카카오톡으로 물어보세요


다행히 약 먹고 어지럼증은

많이 좋아졌는데 귀 먹먹한건

아직도 그대로네요

항생제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중이염 자연치료 이런거 있지 않나요?!


혹시 이웃님들 중에

중이염 자연치료 꿀팁 있으신 분은

좀 알려주세요(하튜)

그리고 이웃님들도

건강 유의하시고요!!

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병원은 안 가는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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