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후기

[D+346] 더블린에서 병원가기/Physio theraphy/needling [theraphy/어시스트 카드 이용후기

워킹홀리데이 유럽 / 아일랜드 뿌요

[어시스트 카드 보험 후청구 후기]


지난 2월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3월 포르투갈을 다녀온 이후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허리가 망가졌다


고개를 숙일 수가 없고, 30분을 채 앉아있기가 힘들 정도로 요통이 심해서


참다참다가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어시스트 카드에 문의를 드렸음



어시스트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하지만 더욱 간편하게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어시스트 카드'를 검색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나같은 경우에는 브레이크때 밥먹다가 허리가 아픈게 너무 서러워서


급하게 검색한 후, 바로 문의를 드렸다



이름/체류국가/생년월일과 함께 상담을 부탁드리니


현지연락처를 물어보고, 곧바로 전화가 걸려왔다


(국제통환데 내가 걸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았음..ㅠㅠ)


집주소를 카톡으로 보내니


가장 가까운 병원을 안내해주셨다


그날은 일요일이라 월요일에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예약진행 후 다시 연락주신다고 함 ㅠㅠ 친절



예약이 완료되면 상세 정보를 잘 정리해서 다시 보내주신다


일처리가 꼼꼼해서 너무 좋다ㅠㅠ


이래서 비싼 보험 들여서 왔구나




문의 드리고 3일 뒤인 수요일,


custom house square medical centre 라는 GP 에 방문했다


한국 병원과는 느낌이 사뭇 달라서 너무 긴장했음..ㅠ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름얘기하고 기다리니까


데스크가 아니라 의사선생님이 직접 홀로 나와서 이름을 부르고 데리고 들어갔다


따뜻한 분위기에 훈훈해질 뻔 하였으나... 


결론은 아무 조치도 받지 못한 GP진료


허리를 숙여보라고 하곤 조금 만져보더니 디스크가 조금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심한 건 아니니 일상생활 하면서 자연적으로 들어갈 것 같다고...(네? 아픈데요?)


그러면서 진통제를 써보자고 했으나...


나는 온갖 진통제 알러지가 있어서 먹을 수 있는 약이라곤 타이레놀뿐...ㅠ


결국 내가 가진 알러지로는 아무 약도 쓸 수 없다는 처방을 받고...


피지오 테라피 권유를 받았다


피지오 테라피는 물리치룐데, 자기 병원에 연계된 곳이 있다고 해서 데스크에서 바로 예약함


하지만.. 가장 빠른 예약이 일주일 뒤라서 일단 그걸로 잡고 허리부여잡으며 나왔다


뭔가 병원 방문은 했는데 너무 찝찝한 이 기분...ㅠ


아일랜드 병원 진짜 최악이다



물리치료도 보험처리가 되나 싶어서 바로 문의를 드렸더니


또 다시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ㅠㅠ


  


내 경우에는 같은 병원에 물리치료 시설이 있었지만


각개 다른 시설로 구분되는 건지, 대납이 안된다고 했다ㅠㅠ


그래서 후청구하기로 마음먹고 일주일 뒤, 피지오 테라피에 방문했다



인상좋은 테라피스트 분이 나와서 인사하고 허리 통증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너... 네 허리 통증에 대해 걱정하고 있니?'


라고 묻는데.. 멍...


 그... 그럼!! 당연하지.. 허리가 아파서 일상생활이 안되는데 걱정이 되지 안되겠어?!


살짝 씅이 나서 대답하니까 그게 문제란다


내가 허리를 굽힐때마다 걱정을 하다보면 허리근육이 긴장되어서 더 아픈거라고


긴장하지말고 무거운 거 들고 하라고...(?)


그게 처방인가요...??


허리보다는 허벅지 근육을 눌러서 허리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가벼운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 준 후에 허리를 조금 문질문질해서 마사지를 해주곤 끝-!


??????????


뭐어???!!! 이게 끝이라고??


응~ 끝- 하더니 60유로라고 했다


아니 테라피스트 양반, 이거 너무한 거 아니오?


한국 같은 물리치료를 바란 것 까진 아니었지만 


진료시간 30분 중에 15분은 어디가 아픈지, 입으로만 설명하고


겨우 15분 스트레칭 알려주고 문질문질 한 게 단데, 60유로 내놓으라고??


어이가 없었지만... 우선... 돈을 내고 나왔다


뭔가 눈뜨고 코베인 기분////



테라피를 받은 후에 1도 차도가 없어서, 돌팔이 아닌가 싶었다


딱딱한 바닥에는 아예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거의 매일 누워만 지냈다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 싶어...


한 달 뒤, 다른 테라피를 찾아보기로 했다


(에딘버러 다녀온 이후에 허리가 완전 돌처럼 우득-해버림)


이번엔 집 근처 던드럼 타운센터에 있는 피지오테라피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예약을 하고 나니 메일로 정확한 날짜와 시간 약속을 잡았고


(도대체 이걸 왜 메일로 주고받고 있는지 1도 이해안됨..)


던드럼 4층에 있는 피지오 테라피를 방문


이번에도 10분간은 입으로 진단만하고,


15분 정도는 마사지, 5분 정도는 스트레칭 강습받고 끝났다


테라피스트 방 안에서 직접 60유로 또 결제(라 쓰고 강탈이라 읽음) 당하고


나오면서... 워.... 이게 뭐지...


하나도 나은 게 없는데 도대체 이게 뭘까...하는 현타가...ㅠ


엄마...ㅠㅠㅠ 나 한국갈래ㅠㅠㅠ


허리아파서 못 살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하면서 하도 징징거리니까 션이 침을 맞아보는 건 어떻냐고 해서


다른 Physio theraphy를 검색하던 중에


던드럼 브릿지 주변에 dry needling theraphy를 하는 곳을 발견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던드럼까지 헥헥-


55유로인데 45분 테라피였고


이건 돈이 아깝지 않은 테라피였다ㅠㅠ


아픈 곳을 딱 집어서 침을 맞고 한 5분 뒤 부터는 오일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했다


테라피스트 분이 아이리쉬는 아닌 것 같았는데, 그래서 소통이 조금 어렵긴 했다


그래도 치료 받고나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


(선생님이 내 근육 돌이라고... 스트레칭 좀 하라고 함...ㅠ)



그렇게... 후청구만 믿고 지불한 돈이 총 175유로..


내 피같은 돈... 그리고 이제 귀국을 앞두고 돈이 없기 때문에 미뤄뒀던 보험금청구를 하기로 했다


상담사님이 메일로 보내주신 후보상 청구서를 프린트해서 차근차근 적던 중


진단명에서 ??? 진단명...??


그.러.나


내가 받은 테라피 영수증에는 내 진단명이 안적혀있고..ㅠㅠ


그것 때문에 문의를 드리니, 이 사실 그대로 작성하라고 하셨다


 


여차저차 시키신 대로 작성해서 메일을 보냈다


여권 사진 면과 여권 출입국 도장찍힌 면을 하나의 pdf로 묶고


보험금 청구서와 병원비 영수증, 카드 영수증을 차례로 찍어서 한 pdf로 묶었다


  


메일을 보낸 익일 아침, 접수되었다는 메일이 왔고


그로부터 4일 정도가 지난 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하니 보험금이 들어왔다는 메일이!


통장을 확인하니 정확히 후청구한 보험금이 들어왔다


역시... 사람이 만약은 꼭 대비해야해.. ㅠㅠ


안그랬으면 내 생돈 펑펑 날리고 몸아프고 마음도 아플뻔...ㅠㅠ



여러분 꼭 보험 들고 워홀오세요


아픈거 참지말고 병원가서 치료 꼭 받으세요


설령 그게 마음에는 차지않는 허접한 치료일 지라도....ㅠㅠ


그거라도 받아서 유지하고 한국 돌아가서 치료받읍시다ㅠㅠ


한국 가면 바로 물리치료, 한의원 병원 투어 돌 것 같다ㅠ


아프지 않길 바랐는데... 4개월 째 의도치 않은 요통투병중...



아무튼 무사히 보험금 후청구 받았다는 후기 남기면서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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