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와 함께 유럽여행 중, 조카가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보험사 : ASSIST CARD (어시스트카드)
보험료 : 만8세 57,300원/ 만31세 65,900원
보험기간 : 31일
여행국가 :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태국
필요서류 : 지불보증 기준(여권, 영문증권, 처방전)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보험사별로 여행자 보험을 알아봤어요.
이번 유럽여행은 9살 조카와 함께하는 장기여행이라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어시스트카드 여행자보험을 가입했어요.
*어시스트카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게된 이유는? 24시간 한국알람센터, 지불보증, 병원예약 서비스
조카가 런던여행중 2일차부터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낮에는 갠찮은데~ 야간 열이 심했어요.
한국에서 챙겨갔던, 해열제와 감기약도 다 먹었고
평소에는 비염만 있어서 챙겨갔던 항생제가 없는 상황이였어요.
여행기간중 조카가 몸이 좋지않아 2일이나 쉬었는데도
증상이 더욱더 심해지고 코피와 고열이 심해지고
다음날, 네덜란드로 넘어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네덜란드 병원보다는
런던병원이 나을 것 같아서 어시스트카드에 연락을 했어요.
가까운 병원 알아보고 연락주시기로 했는데~
오늘은 예약가능한 병원이 없다고, 다음주 월요일에 예약가능하다고 하셔서
다음날, 네덜란드로 넘어가야하는 상황이라서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으로 예약을 요청했는데~
런던병원으로 제가 있는곳에서 거리는 있지만, 당일 4시 45분 예약을 해주셨어요.
*일처리가 상당히 빨라서 좋더라구요. 알아보시고 연락주신다고하면 30-40분이내 피드백이 왔어요.
유스턴역에 있는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할까 생각했는데~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 하염없이 기다려야한다고해서
프라이빗 병원을 선택했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병원이에요.
빅토리아 역내 2층에 위치하고 있는 병원이에요.
버스타고 56분, 지하철타고 30분이였는데~ 버스탔어요.
지하철은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앉아서도 못가더라구요. 엄청 혼잡!! 그래서 버스탔는데~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56분거리 1시간30분 걸렸어요!! 다행히 여유있게 출발해서 딱 4시 45분에 도착했어요.
예약제인 경우 제 시간에 도착을 못하면 진료를 못봐요;;
그리고 늦거나 노쇼처리가 되면 비용청구 및 패널티가 발생한다고합니다.
2층 이라고해서 역내 2층으로 갔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1층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그래서 병원으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역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라고 하더라구요.
도착해서 여권보여주고 예약 확인했어요.
병원에서 찍은사진이 거의 없는데~ 병원이 우리가 생각하는 병원이 아니더라구요.
프라이빗병원이라서 그냥 호텔느낌?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것 같아서 병원가는 버스안에서 조카 증상과 시간대별 투약정보를 메모했어요.
그리고 닥터한테 보여줬어요.
런던병원 의사 선생님이 진료를 엄청 꼼꼼하게봐요.
간호사 액팅 없이 모든걸~ 의사 선생님이 챙겨주셨어요.
체온체크, 청진, 복통유무, 이비인후과 등등
고열상태는 아니였는데 체온은 38.6도, 아마도 야간열은 40도 육박했을 것 같아요.
소변검사도 있었는데~ 소변검사는 소변이 안나와서 못했어요.
이것저것 체크하신후,
진단명 : 중이염!!
진짜 귀를 보니~ 귀에 염증이 물이 나오더라구요. 평소에 중이염은 없었는데...
병원에 4시 45분에 도착했는데~ 5시 30분에 진료가 끝났어요. 위에 사진이 처방전!!
환자는 조카밖에 없었어요. 45분동안 진료를 봤어요.
진료비는 지불보증이라서 얼마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직접 지불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병원비 서류 챙길필요가 없어요
제가 부모가 아니라서 의사선생님이 진료보는 내내~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런던은 특히!! 어린이 관련해서는 엄청 민감하데요.
둘이 여행하냐?
어디어디 여행하냐?
마지막 여행국가는 어디니?
조카 엄마, 아빠는 어디있니?
조카는 한명이니?
남동생은 어디있니?
애들 몇명 데리고 있니?
왜 여행왔니?
아닌척 하지만, 진짜 이모가 맞나? 확인하는 절차..
전공은 뭐니?
전공 말하고 나니~ 전공관련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신뢰하는 답변이 나왔는지~ END
입국심사 보다 더 까다로운 병원진료절차를 밟아야했습니다.
처방전 받아서 빅토리아역내 2층에 위치한 부츠로 갔어요.
처방전을 주고 5분후, 약을 줬어요.
처방약값은 17.6 파운드(한화 25,000원)
약값은 지불보증 처리가 안되요.
처방전은 돌려주지않아요. 그래서 처방전이랑 영수증 사진 찍어서 보관 하셔야합니다.
항생제 냉장보관이에요.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추워서 이동할때는 들고다니고 다른날은 호텔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약은 8시간마다 5ml 씩
해열제도 8시간마다 5ml씩
우리나라는 4시간마다 복용하는데~ 8시간
복약 지도도 의사선생님이 한번, 부츠에서 약사님이 한번더 꼼꼼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확실히, 항생제 먹으니~ 컨디션도 좋아지고 열도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어시스트카드 여행자보험 정말 추천해요.
비염 빼고는 평소에 거의 아프지가 않아서 병원 갈일이 있을까?
질병보다는 상해 생각해서 어시스트카드 여행자보험 가입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같아요.
병원예약 서비스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피드백이 상당히 빨라서 좋았습니다.
지불보증으로 서류를 따로 챙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별개로 유럽여행와서 느낀점, 조카 비염약은 한달치 챙겨왔는데~ 한번도 안먹었어요.
비염은 확실히 환경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비염이 살짝있는데~
외국만 나오면 언제 비염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갠찮아지더라구요. 우리나라 대기오염이 정말 심각해요.
*유심 구매하실때!! 국제전화 옵션 꼭 넣으세요.
저는 EE유심+유럽내통화 옵션만 하고 국제전화 옵션을 뺐는데~ 이번에 한국알란센터로 직접 통화를 못했어요
그래서 언니한테 카톡으로 연락해서
언니가 어시스트카드에 연락해서 제 유럽내 전화번호를 알람센터에 알려줘서 통화했어요.
쫌 번거로웠지만,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