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한테 옮은 목감기가 꽤 심해져서 이제 말도 잘 못할 지경이 되버렸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내가 기관지가 꽤 약해서 재수없으면 천식/폐렴이 되기 때문에

코감기면 몰라도 목감기는 빨리 잡아야 해서.. 병원에 결국 가기로 했다.

어시스트카드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야하는데, 국제전화라 돈이 장난아니게 나올거라

나는 고려텔(koryotel인가?)로 전화를 했다. 한국에 핸드폰으로 걸때 꽤 싸니 이용해보시라

여튼 그걸로 전화하고 내 번호 알려주면 그쪽에서 내 폰으로 전화를 걸어온다.

일단 본인확인을 한 후에, 내가 사는 지역(집 주소)을 말 해 주면 집 근처 병원을 예약해준다.

예약하고 전화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두시간 정도인듯..

신기한건, 난 솔직히 좀 멀리 갈 것도 각오했는데 바로 우리 동네 근처의 지하철 역 바로 근처 병원으로 예약을 해준거였다.

병원비는 그쪽에서 알아서 지불하니 몸만 가면 되고, 약도 사야하는데

약값은 처방전과 약 영수증을 제출하면 내 계좌로 돈 돌려준다고 한다.

집 근처에 약국은 비싸고, 좀 멀리까지 가면 좀 싼데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다.

뭐 어쨌든 보험 들고 오길 잘한 것 같다. 아퍼~~~~